[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수강)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추진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검사’ 용역 사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22억원 규모로 오는 12월까지 약 1만2500명의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다.
국방부 유해발굴사업은 6·25 전쟁에 참전한 신원미상 호국용사 발굴유해를 정밀 감식해 유가족 유전자와 비교, 신원 확인 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호국보훈사업이다.
마크로젠은 총 4차례 유전자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
마크로젠은 2017년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 KOLAS에서 법과학시험 DNA형 분석시험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검사에 사용되는 ‘Human ID’ 기술은 국제 표준 분석 인증을 기반으로 개발돼 99.99% 높은 분석 정확도를 제공한다.
김창훈 대표는 “그간 쌓아온 유전체 분석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호국영령과 유족을 위한 국가적 보훈사업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다양한 공익사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ESG 경영도 적극적으로 실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