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과 이종재료 기반 '신경재생이식재' 개발 추진
티앤알바이오팹,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 선정…2025년말까지 37억5천만원 지원
2022.05.11 17:20 댓글쓰기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대표 김인호)이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 ‘이종재료 복합화를 통한 기능이 향상된 의료소재 및 기기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의료기기 개발 프로젝트다. 기술개발부터 임상 및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정부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5년 12월까지 연구비 최대 37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이종재료 맞춤형 소재 및 공정 개발 △차세대 신경재생이식재 의료기기 개발 △의료기기 제품화 및 품목허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동 연구기관으로는 서울아산병원이 참여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이 개발을 추진 중인 ‘신경재생이식재’는 절단된 신경 부위에 삽입돼 손상된 신경 신속한 성장과 재생 및 회복을 돕는 체내이식재다.


이번 과제로 기존 제품 대비 기능이 향상된 차세대 신경재생이식재를 개발하고, 품목허가까지 마칠 계획이다.


김인호 티앤알바이오팹 박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맞춤형 신경재생이식재를 개발하겠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혁신 제품 출시로 국내외 신경재생 및 이종재료 의료기기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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