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이효근·허태영)가 코로나19 진단제품 수요 급증에 힘 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2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5% 증가한 1조38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87% 늘어난 6196억원을 달성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고 캐나다와 일본에서 대량 수주를 받는 등 선진국 시장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1분기에 독일 체외진단 제품 유통사 베스트비온을 인수하고 충북 증평 공장을 신설하는 등 투자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9일과 10일  이틀 연속 대만과 타이완에 1000억원대 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하며 활발한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회사는 금년 6월경 신속 PCR 진단기기 STANDARD M10 신규 카트리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포스트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서 매개감염,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진단제품에 더욱 집중해 전 세계 진단시장에 공급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