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대표 조나단 리차드몬슨)는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7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 2022)’에서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외 의료진에게 근위부 대혈관 확장용 생체흡수성 폴리머 약물방출 관상동맥 스텐트 '시너지 메가트론'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TCTAP 2022는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다.
1995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50여 개국, 4000여 명의 심장혈관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심장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혈관외과, 소아심장내과, 심장재활과와 활발한 학술교류 및 협력을 통해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국제 심장내과 치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의 시너지 메가트론은 분리된 새 관상동맥 병변에 기인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를 비롯해 증후성 허혈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의 관상동맥 관강 직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된다.
모양 유지와 변형 방지를 위한 방사강도 및 복원력을 갖도록 설계됐으며, 플래티넘 크롬(PtCr) 합금 소재로 제작돼 혈관조영술 상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초과 팽창범위가 2.5mm로 직경이 일정치 않고 점점 좁아지는 혈관 치료에 적합하며 외측 생체흡수성 폴리머 코팅으로 장기간 폴리머 노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위험을 낮췄다. 국내서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심포지엄은 시너지 메가트론(SYNERGY MEGATRON™)에 대한 연구 및 환자 시술사례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심장센터(National University Heart Centre Singapore) 후아이 침 탄(Huay Cheem Tan) 교수가 ‘더 나은 결과를 위한 근위부 대혈관 확장시술 전략’을 주제로 시너지 메가트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강지훈 교수가 ‘시너지 메가트론 생체흡수성 폴리머 약물방출 관상동맥용 스텐트를 활용한 혈관내 초음파(Intravascular Ultrasound, ‘IVUS’) 유도 좌주관상동맥중재술(Left Main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LM PCI’) 전략’을 발표했으며, 마지막으로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의과대학 병원(Erasmus University Medical Center) 니콜라스 반 미에그헴(Nicolas M. Van Mieghem) 교수가 관상동맥 시술 관련 임상경험 및 사례들을 소개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강지훈 교수는 “시너지 메가트론은 높은 방사강도와 축방향력, 넓은 확장범위, 넓은 직경의 혈관에 최적화된 비계와 함께 향상된 가시성으로 스텐트 배치의 정확도를 높였다”며 “특히 스텐트의 모양을 온전히 유지하고 변형을 방지해 좌주관상동맥중재술(LM PCI)에 있어서 최적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심혈관중재 사업부 총괄 최일웅 상무는 “이번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 참여를 통해 근위부 대혈관 관상동맥용 스텐트 시술 관련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어 의의가 크다”며 “심포지엄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 안전성 결과가 실제 임상현장에 잘 전달돼 시너지 메가트론이 필요한 환자들의 안전한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