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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티스, '마스토체크' 도입 검진기관 100곳 돌파
세계 최초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진단 검사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프로테오믹스 기반 정밀의료 개발기업 베르티스(대표 노동영·한승만)가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를 도입한 검진기관이 100곳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마스토체크는 베르티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 검사법이다.
채혈 후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3가지 종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측정한 정량값을 특허받은 고유 알고리즘에 대입하는 방식으로 미량 혈액만으로 0-2기 조기 유방암 여부를 진단한다.
베르티스는 임상 연구로 0-2기 유방암 진단에 대한 마스토체크 유효성을 입증 받아 2019년 1월 식약처에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전국 대형 검진기관 중심으로 도입처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마스토체크는 치밀유방에서 높은 수준으로 정확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선 조직이 전체 유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치밀유방인 경우 유방X선촬영 시 암조직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베르티스에 따르면 국내 여성 10명 중 8명이 치밀유방에 해당되며, 실제 국가 유방암 검진을 받은 여성 중 40만여 명이 ‘판정 유보’를 받는다.
마스토체크는 치밀유방 등으로 판정유보 시 정확한 유방암 진단과 발견을 위한 검사로 유용하다. 임상 연구 결과, 마스토체크를 유방X선촬영과 병행했을 때 치밀유방에서도 높은 수준의 민감도를 보였다.
한승만 대표는 “건강검진 등으로 유방암 검사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시기인 만큼 주요 검진기관 및 병원과 협력해 마스토체크를 필요로 하는 분들께 검사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