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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으로 위축성 위염 분석 시약 ‘GastroPanel’ 출시
다우바이오메디카, 식약처 품목 허가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다우바이오메디카(대표 신영길)는 위축성 위염을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는 ‘GastroPanel’이 식품의약국안전처에서 품목 허가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GastroPanel은 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4가지 바이오마커(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펩시노겐I, 펩시노겐II, 게스티린-17)를 혈액으로 검사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내시경으로만 알 수 있는 위축성 위염 부위와 심각한 정도를 혈청검사로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GastroPanel은 15년간 20여편 연구에서 내시경 검사 결과와 92% 일치도를 보였다. 환자는 위(胃)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만 채취하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위축성 위염 발생 위치와 진행 정도 역시 가늠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GastroPanel 개발사 핀란드 바이오히트사는 2021년 연구에서 위축성 위염 예측도가 92% 일치하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시경 검사 이후 위(胃)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검사로 시간과 장소에 부담이 덜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내시경 검사를 하기 어려운 환자나 염증성 질환이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