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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뇌경색 진단 AI, 혁신의료기기 인정'
'환자 영상정보·임상정보 조합, 뇌경색 유형 분석 시스템'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뇌 질환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는 뇌경색 검출 및 진단보조 소프트웨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혁신의료기기로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JBS-01K'는 AI가 환자 영상 정보와 임상정보를 조합해 뇌경색 유형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1만4000명 환자의 140만 장에 이르는 빅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환자마다 다른 뇌와 병변 모양에 구애받지 않고 데이터를 분석한다.
JBS-01K는 AI 기반 의료기기 최초로 3등급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서 MRI 기반 뇌경색 제품으로 유일하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과 동국대일산병원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전문의와 유사한 유형 분류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민 대표는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으로 중증 질환이자 응급질환인 뇌경색을 AI로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전문가 부재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혁신의료기기 지정과 더불어 국내 보험 수가 적용에 더욱 박차를 가해 사업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