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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상장 절차 본격화
주관사는 NH투자증권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루닛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루닛(대표 서범석)이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상반기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난 2013년 창립한 루닛은 AI으로 암을 정복한다는 목표 아래 딥러닝 전문가가 모여 공동 창업한 의료영상 진단 및 치료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암 진단 관련 AI 영상분석 솔루션과 암 치료 관련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루닛은 그동안 전체 인력 가운데 절반 이상을 기술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하고, 의학 및 AI 분야 전문 자문단을 꾸려 기술력에 투자해왔다. 특히 500만건이 넘는 의료 데이터로 판독 정확도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실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국내 헬스케어 기업 중 최초로 모든 평가기관에서 A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루닛은 상장 후 확보한 자금을 AI 솔루션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해 지속적인 성장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범석 대표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루닛 AI 제품이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의료 A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