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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피메디, 중기부 기술창업투자 팁스(Tips) 선정
분산형 임상시험 서비스 개발 추진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팁스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2년 간 약 5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제이앤피메디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기술성 및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2022년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카카오벤처스, 아주IB투자, 뮤렉스파트너스 등에서 국내 의료 생태계 변화를 이끌 플랫폼 회사로 평가받고 20억원대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번 팁스 투자로 분산형 임상시험(DCT)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
DCT는 전통적인 임상시험 방식과 비교해 제약사, 임상시험센터, 임상시험수탁기관 등 관련자 모두에게 임상 기간 및 비용 단축 등 다양한 효익을 줄 수 있는 대안이다.
최근에는 국내 식약처가 임상시험 환경 변화에 따른 규제 선진화에 나서는 등, DCT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관련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이앤피메디는 임상시험 대상자 ▲참여 동의(eConsent) 및 신원 확인(Identify) ▲임상시험약 및 기기의 직접 배송(Direct to Patient) ▲전자 임상 성과 평가(eCOA, Clinical Outcome Assessment) 등 DCT 관련 기능 개발로 의료기관 방문 없이 환자 중심 원격 임상시험 수행이 가능한 서비스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권호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으로 계획했던 DCT 서비스 개발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선제적인 기술 확보 및 실사례 적용을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