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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도입 닥터앤서 적용된 코어라인소프트 'AVIEW CAC'
국가방위부(MNG-HA) 산하 병원서 임상시험 검증 완료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내 의료기기업체 코어라인소프트 'AVIEW CAC(에이뷰 씨에이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입된 '닥터앤서 1.0' 솔루션에 적용돼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
AVIEW CAC 솔루션은 '닥터앤서 1.0' 프로젝트 하에 서울아산병원과 개발한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솔루션이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대량의 심장 데이터를 학습해, AI가 자동으로 관상동맥의 위치를 파악하고 혈관 내 칼슘을 찾아서 4개 관상동맥 내 관상동맥 석회화를 2분 안에 자동으로 분류해서 정량화하고 관상동맥질환 위험도를 알려준다.
기존에는 진단을 위해 CT 데이터에 수동으로 칼슘과 관상동맥 위치를 직접 표시해야 했다. 때문에 CT 영상 판독 과정에서 전처리 작업과 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정성적 판독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AVIEW CAC를 사용하면 이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CT 영상이 전송되면 AI 솔루션이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석회화 부분을 바로 찾아내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AVIEW CAC를 활용해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 전문가 대비 정량화 일치도는 약 99%에 달했다.
또한 미국심장학회지 JACC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99.2%의 AI 솔루션 진단 정확도가 확인됐다. 해당 연구는 AI 심장 질환 진단 솔루션 경쟁력과 안정성을 숙련된 판독의와 비교, 검증한 사례다.
김진국 대표는 "분당서울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서 AVIEW CAC의 임상을 완료했다"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MNG-HA) 산하 병원 임상 검증에서도 한국과 동등 수준의 진단 능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성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한 닥터앤서 5개 솔루션에 AVIEW CAC가 포함됐고 성과보고 우수기업에도 선정되는 결실을 거뒀다"며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서 AI 진단 솔루션 기술력과 정확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