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제 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참가해 폭넓은 헬스케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병의원 서비스의 디지털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일반 의료기관도 재택진료에 참여하면서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해진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진료 문화 판도도 빠르게 변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요양기관 EMR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비케어가 오늘(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에 참가한다.
회사는 ‘유비케어와 함께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경험하라’는 주제로 병/의원 진료지원, 운영 및 환자관리 서비스와 각종 의료기기까지 포괄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공개한다. 행사장 전시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 특전, 경품, 프로모션 쿠폰 지급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의사랑 신진료실’과 ‘의사랑 펜차트’ 공개, 효율적이고 편안한 진료환경 제시
유비케어는 EMR점유 1위 노하우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축적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편의성을 향상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며 업무 능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의사랑 신진료실’과 ‘의사랑 펜차트’를 공개한다. ‘의사랑 신진료실’은 기존의 의사랑 사용 고객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을 대폭 개선한 솔루션이다. 진료과별 특성과 편의에 맞게 활용 가능해 병원 업무 효율성 증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의사랑 펜차트는 각종 수기 기록지 및 종이차트를 태블릿 또는 모바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전자차트보다 기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우수한 신틸레이터(방사선을 빛으로 바꾸는 장치) 기술력 기반 업그레이드 영상 기능 탑재와 합리적인 가격의 ㈜에이치앤아비즈社의 DR(Digital Radiography, 디지털촬영 장치) ▲진단 정확성과 판독성을 높인 의료영상 통합 관리 솔루션 ‘UBPACS-Z’(유비팍스 제트) ▲연내 출시 예정인 만성질환 진료 지원 플랫폼인 ‘닥터바이스’ ▲개원의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 플랫폼인 ‘엘리펀트’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병원 맞춤형/비대면 솔루션 제시…병원 경영 및 수익창출 진일보
특히 올해 유비케어는 의료 빅데이터 기반 병원 경영 컨설팅 솔루션인 ‘알파앤’,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똑닥’ 등을 활용해 의료서비스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 재택치료 대상자가 100만명을 훌쩍 넘었다. 자연스레 의사와 환자 모두 비대면 진료서비스 활용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감염 추세가 완화되더라도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병원 예약이나 접수 등 의료서비스의 일부분에 불과했지만, 앞으로는 의료 시스템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유비케어 또한 비대면 사회 전환·디지털 전환의 시대적 흐름 속 새로운 의료환경을 제시하는 필수 아이템을 앞세운다.
‘알파앤’은 의료기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진료과별 의료 트렌드 정보와 병원 맞춤 경영진단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솔루션으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의사랑’을 사용 중인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매출, 환자분포, 진료현황 등 30여개 항목을 분석해 데이터를 제공하며 대시보드 및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직관적인 시각자료를 만들 수 있어 병원경영 및 수익창출에 필요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의료진의 효율적인 환자 관리에 기여하는 유비케어의 대표 비대면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똑닥’도 경험할 수 있다.
‘똑닥’은 의사랑과 직접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며 병원 찾기, 진료 예약 및 접수, 비대면 진료,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 청구 등 모든 병원 방문 과정을 환자가 직접 모바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유비케어는 모바일과 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결제, 전화상담진료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용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출시한 ‘건강검진 및 수탁검사 결과 자동 알림 서비스’ 등 비대면에 최적화된 신기능 역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MR서비스를 넘어서 병의원 디지털화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참가 업체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병·의원 디지털화 핵심 파트너로서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스마트 닥터로서 역할을 하는 플랫폼 전문기업 도약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