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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젠임플란트 '러시아 보이콧 동참, 수출 중단' 선언
애플·테슬라·맥도날드 등 글로벌 대기업들 입장 강경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가 러시아 보이콧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서 애플을 비롯해 테슬라, 맥도날드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보이콧을 선언하며 경제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메가젠임플란트는 매출 상당 부분을 러시아 시장에서 거두고 있으나 '바른 기업'을 추구하는 기업 철학을 실현하기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 정부가 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하며 외화 채무를 루블화(RUB)로 상환하도록 하는 등 상당한 환차손을 넘기고 있는 데 따른 대응이란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 수출액이 상당하지만 국제 평화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며 러시아 매출 하락에 대해서는 국내 시장과 해외 다른 시장에 집중해 보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 조치에도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