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벌레 등 들어간 '주사기·수액세트' 급증
2020.10.11 13:3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주사기나 수액세트에서 머리카락, 벌레 등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주사기 및 수액세트 이물혼입 적발 건수는 총 661건으로 집계.


2016년 68건이었던 주사기 및 수액세트 이물혼입 건수는 매년 늘어나 2019년에는 217건으로 3배 이상 늘었고, 올해도 8월 기준으로 67건이 발생.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주사기에서 발생한 이물질 유형별로는 기타 이물질이 190건(46.2%)으로 제일 많았으며 파편 152건(37.0%), 머리카락 58건(14.1%), 벌레 11건(2.7%) 순.


수액세트 역시 기타 이물질이 141건(56.4%)으로 가장 많았고, 파편 66건(26.4%), 머리카락 33건(13.2%), 벌레 10건(4.0%) 순으로 조사. 김원이 의원은 "인체에 직접 사용되는 주사기 및 수액세트 안전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