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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코로나19 진단시약 400만명분 브라질 수출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씨젠이 브라질에 약 400만 명분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수출한다. 씨젠은 브라질 정부와 이런 내용이 담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씨젠이 수출하는 제품은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다.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는 물론 A·B형 독감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호흡기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브라질은 지난해 말부터 A형 독감(Flu A)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확진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인 28만 명을 넘어섰다. 매년 2월말 개최해온 삼바 축제인 ‘카니발’도 연기키로 결정했다.
이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사장은 “오미크론 영향으로 진단시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씨젠은 생산, 물류 등 모든 면에서 철저히 대비해 글로벌 방역 활동에 필요한 진단시약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