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국내 최초 수술 인공지능(AI) 플랫폼 휴톰(대표 형우진)이 170억 원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휴톰은 이번 투자금을 ▲플랫폼 및 알고리즘 고도화 ▲임상 연구 추진 ▲다양한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IMM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등이 후속 투자를 했다. 이어 나우IB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가했다.
휴톰은 올해 임상 연구와 추가 제품 출시, 파이프라인 상용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 대대적인 인재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프로덕트 매니저를 비롯해 그래픽스 개발자, 의료영상 처리 개발자, 의료영상 어노테이터, 의료영상 AI 엔지니어, 컴퓨터 비전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에서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형우진 대표는 "올해는 해외 5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 다기관 임상연구를 진행해서 본격적으로 임상적 효용성을 증명하며 시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AI 의료기업이 전세계 수술환경을 어떻게 바꾸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