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ESG 등급 '뚝'···횡령사건 직격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B→C등급 하향 조정···'내부통제장치 미흡'
2022.01.12 17:0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 등급을 하향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지배구조 등급은 B에서 D로 하향됐고, 통합 등급도 B에서 C로 낮아졌다.

기업지배구조원은 12일 ESG 등급위원회를 개최하고 오스템임플란트, 하림지주, 한국특강, 팜스코 등 4개사 EGS 통합 등급을 하향했다고 밝혔다.

ESG 등급은 매년 각종 지표 및 활동 등에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분석해 평가한다. 결과는 S(탁월),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 등 7등급으로 나뉜다.

지배구조원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자기자본 90%에 해당하는 대규모 자금 횡령 사건이 발생해 내부통제장치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배구조 개별 등급을 B에서 D로 하향했고, 통합 등급도 B에서 C로 낮췄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오는 4월 2022년 2차 ESG 등급 조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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