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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35조 투입 글로벌 전자의료기록 업체 '서너' 인수
창사 이래 최대 규모 M&A···헬스케어시장 입지 강화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글로벌 전자의료기록업체(EHR) '서너(Cerner)'를 인수한다.
20일(현지시간)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해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서너를 주당 95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거래 규모는 주식 283억 달러와 부채 등을 포함하면 300억 달러 규모로 우리돈 35조7480억 원에 달한다.
이번 인수는 오라클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전해진다. 실제 오라클이 지난 2004년 세계적 인사관리솔루션 업체 '피플소프트(PeopleSoft)'를 인수하면서 지불한 금액은 103억달러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본사를 둔 서너는 의료 기록과 기타 의료 정보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EHR 시장 초기 개척자로 전 세계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