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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바이오 '전립선암 중증도 구분 인공지능(AI)' 기술 허가
식약처, '딥Dx-프로스테이트 프로' 품목 승인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바이오(대표 김선우)가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중증도 구분 보조 소프트웨어 '딥Dx-프로스테이트 프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AI 기반 전립선암 유무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선보인 이후 전립선암 중증도 구분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를 선보인 성과다.
딥Dx-프로스테이트 프로는 전립선 침생검 조직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를 AI로 분석해서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중증도를 자동으로 구분하는 기술이다.
딥바이오 관계자는 "병리과 전문의 3명의 전립선암 중증도 분석과 소프트웨어 분석을 비교한 결과, 일치도가 최소 0.713 및 최대 0.922였다"고 전했다.
특히 병리과 전문의가 기존 방법으로 진단할 때는 전체 검체 593례 슬라이드를 분석하는 데 550분 걸렸지만, 소프트웨어를 활용했을 때는 364분으로 진단 시간이 크게 줄었다.
김선우 대표는 "전립선암 중증도 진단은 환자 예후와 치료에 매우 중요하지만 전문의마다 진단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AI 기술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딥Dx-프로스테이트 프로가 앞으로 더욱 빠르고 정확한 전립선암 진단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