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펌프, 모든 당뇨병 환자 의료보험 적용'
대한당뇨병인슐린펌프협회, 국회 앞 1인시위 진행
2021.10.20 15:5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 농도를 조절해주는 데 사용되는 인슐린펌프 건강보험 급여 적용 확대를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20일 대한당뇨병인슐린펌프협회는 국회 정문에서 모든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펌프를 건강보험으로 적용할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회는 인슐린펌프를 처방하는 의료진 및 1000여명의 1형당뇨병과 2형당뇨병 환자들로 구성돼 있다.
 
협회는 "국내에는 1형과 2형을 막론하고 인슐린펌프 치료를 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 수가 2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중증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 인슐린펌프 치료가 필수적"이라며 "합병증이 없는 환자도 합병증 예방을 위해 인슐린펌프를 사용하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슐린펌프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꿈의 치료라 할 수 있다"며 "그러나 펌프 가격이 최대 800만 원에 이르고 국산이라 해도 200여만 원에 달해 자부담으로 처방받기에는 환자들의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협회는 "인슐린펌프는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24시간 혈당 정상화, 합병증 예방, 췌장기능 회복을 통한 인슐린 분비증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환자에게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전면적으로 급여 혜택을 주는 것이 어렵다면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라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규선 인슐린펌프협회 이사장은 “당뇨병 때문에 눈이 멀거나 신장 이식과 투석을 받는 환자 들이 늘어나면 사회적 의료비용도 막대할 것"이라며 “중증 합병증 환자들부터라도 건강보험을 적용해 주는 것이 건보 재정에도 큰 이익이 된다는 것이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입증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만약 이런 형평성과 평등권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음에도 보건복지부가 1형 환자들에게만 인슐린펌프를 보험 적용한다면 시위와 항의 방문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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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전동 11.27 22:29
    의료보험 적용 하며 좋게습니다.

    아픈사람에게는 기기가 절대필요합니다.

  • 후우파파 10.23 07:23
    2형당뇨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건 펌프보다는 연속혈당측정기라고 생각됩니다. 본인의 햘당 정도를 잘 알고 식이요법이나 운동등을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1형당뇨와는 완전 다릅니다.
  • 안남기 10.22 19:24
    그냥 멈춰줘요, 그게 전부예요.
  • 강호순 10.22 19:22
    진실은 진실은 백일하에 드러날 것이고, 당신도 오래 숨기지는 못할껏입니다.
  • 신창원 10.22 19:18
    2헝도 필요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서계신분들도 필요하십니까?
  • 이춘재 10.22 19:17
    인슐린 쓰면 왜 중증당뇨인가요?

    알고나 글쓰세요.
  • 모략 10.22 18:59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헐!!!!!!!
  • 김선호 10.22 18:55
    2형당뇨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철저한 혈당체크와 식단이 먼저 아닐까요

    1형당뇨에 대해 알고나 서계신건지 모르겠습니다. 반성해야할 이기적인 어른이 많네요.
  • 오징 10.22 18:53
    펌프를 한다고 해서 모두가 정상혈당을 유지하지 않습니다. 철저한 교육으로 저혈당 노출을 줄여야 할텐데요. 1형당뇨인에 적용하는걸 반대하고 싶어서 저러는건 아닌지 의문이 갑니다. 무엇을 위한 단체인지 의문입니다. 배후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저기 서있는 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철저한 교육프로그램 먼저 도입하길 바랍니다. 양심적으로요
  • 하늘빛 10.22 17:43
    인슐린주입 펌프를 이용하기에 앞서 먼저  인지할게 혈당의 흐름인데.. 수시로 혈당을 체크하기 위해서는 연속혈당측정기가 우선이어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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