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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시맨틱스, 전립선암 예측 솔루션 실증특례 승인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시스템 개발 추진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강원 규제자유특구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전립선암 발생 위험도 예측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유전체 데이터를 제공받는다.
라이프시맨틱스가 중소벤처기업부에게서 제공받는 데이터는 병원이 진료 목적으로 수집한 유전체 4170건 규모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를 활용해 고도화한 전립선암 발생 예측 정밀의료 AI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AI솔루션은 기존 임상데이터 위주로 개발한 질환예측 알고리즘에 유전체 데이터를 추가한 솔루션이다. 80-85% 수준으로 전립선암 발생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송승재 대표는 "기존 유전체 데이터는 비만, 탈모 등 만성질환 관련 발생 예측수단으로만 사용했지만 앞으로 전립선암을 포함한 각종 암, 중증질환 발생위험 예측에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번 실증특례는 오는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유효하다. 이 기간 라이프시맨틱스는 AI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상급 종합병원부터 1차 의료기관까지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