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 의료계 ESG 비대면 서비스 제공 확대
서울대병원 앱 내 실손보험 간편청구·모바일 제증명 발급 서비스 개시
2021.07.01 18:4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가 의료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여코자 비대면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7월1일부터 서울대병원 앱에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서울대병원에서는 병원 내 불필요한 종이 서류의 사용·발급이 줄고, 보다 효율적으로 진료비 수납·실손보험금 청구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레몬헬스케어가 개발한 앱 ‘청구의 신’을 통해서도 국내 28개 손해·생명보험사에 실손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이 앱은 서울대병원 앱과 자동 연동된다. 
 
진료기록 사본을 우편·팩스로 제출하거나 사진으로 촬영해 앱으로 전송하는 복잡한 절차가 줄어든 것이다. 실손보험금 청구 소멸시효(3년) 내에 해당하는 통원 진료내역 확인이 가능하며, 여러 진료내역도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몬헬스케어는 서울대병원 앱에 유료 제증명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진료사실확인서·입퇴원사실확인서·장애인증명서 등 특수목적 서류가 필요한 환자의 편의를 높였다. 지난 5월 26일 서비스 개시 후 이용률이 매주 약 500만건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지방에서 수도권 병원을 이용하러 오는 환자들이 직접 병원 창구에 방문하거나 키오스크를 이용하지 않고도 제증명 발급과 실손보험 간편청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용 앱 활용도는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몬헬스케어는 서울대병원의 진료비 후불 결제 서비스인 ‘진료비 하이패스’도 서울대병원 앱을 통해서도 등록할 수 있게 했다. 환자 신용카드를 병원에 등록해 수납창구 방문 없이 진찰·검사 후 일괄 결제하는 방식이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국내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서울대병원이 모바일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통해 선도적으로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구현해 ESG경영을 실천함으로써 다른 상급종합병원에도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레몬헬스케어는 플랫폼 ‘레몬케어’ 기반 환자용 앱을 세브란스병원·서울대병원·한양대병원을 포함한 전국 50여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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