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앞으로 스마트병원용 최첨단 메디칼 ICT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주)엠비티(대표 지현민)가 최근 스마트병원의 모든 것을 표방하는 메디칼 ICT 전용 플랫폼 '히포마켓'을 공개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엠비티는 메디컬 분야 ICT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솔루션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환자가 24시간 자신의 메디컬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 상담, 간호사 호출, 증명서 신청 등 의료진과 병원, 그리고 환자의 소통을 돕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히포마켓은 엠비티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병원 전문 플랫폼으로 크게 △ICT관 △홍보기기·솔루션관 △홍보광고·콘텐츠관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ICT관에는 전자동 진료대기, 순번대기, 병실명패, 간호봇, 정보연동형 병상TV, 무선 간호사호출벨, 무인접수 수납기 등 최첨단 디바이스와 솔루션이 마련됐다.
홍보기기·솔루션관에는 내시경 등 수술 영상을 모니터가 아닌 안경에 직접 송출해주는 ‘닥터글라스’, 문서와 텍스트를 사용자 시선에 따라 움직이면서 자동으로 읽어주는 ‘오토 리딩글라스’ 등 국내외 희귀 제품이 대거 입점했다.
이어 홍보광고·콘텐츠관에는 병원 홍보 및 광고를 위한 각종 기기와 솔루션, 초대형 LED, 비디오윌이 있으며 콘텐츠 관리까지 대행해주는 서비스가 구비됐다.
특히 병원 홍보를 위한 질환과 과별 카드뉴스 200여 개와 홍보 이미지와 영상 4000 여장이 마련됐다.
고가의 기기와 장비 구입 때 병원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할부렌탈’ 서비스도 주목할 대목이다. 할부렌탈은 ‘닥터렌탈’을 도입해 병원이 더욱 손쉽게 첨단 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김백남 히포마켓 총괄본부장은 “많은 병원이 스마트병원용 ICT 제품에 관한 정보를 얻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중간 딜러나 비전문가 소개로 제품을 구입해 가격이 비싸지거나 유지보수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히포마켓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와 병원 간 직거래를 통해 가격 인하는 물론 안정적인 유지보수 등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히포마켓은 향후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도입된 일반인용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서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건강 관련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