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 유방암 진단시스템 '아이디아' 첫 수출
최초 해외국가 캐나다, '짧은 압박 시간으로 환자 고통 대폭 감소 등 이점'
2021.07.13 09:4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디지털 진단영상 시스템 기업 디알텍(대표 안성현)이 디지털 유방 진단 시스템 '아이디아(AIDIA)'를 해외 선진국에 수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아이디아는 캐나다로 수출을 시작한다.
 
디알텍 관계자는 "아이디아는 최근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며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마케팅 활동과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국가별 Reference Site를 구축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디아는 글로벌 대기업과 경쟁을 위해 프리미엄급 시장을 겨냥하며 출시한 제품으로 업계에서 가장 짧은 압박 시간을 제공해 환자 고통을 줄여준다"며 "압박 시간을 줄이는 것은 유방 진단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의 큰 숙제였는데 획기적으로 단축돼 시장을 공략하는데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디아는 여성 친화적인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으로 환자가 진단을 받을 때 신뢰감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맘모 디텍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식을 진단시스템 장비에 반영, 사용 편의성과 신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글로벌 맘모시스템 선두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영상 품질과 함께 소프트웨어 기능 등을 한층 높였다.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처리 기법과 유방 두께를 자동으로 측정, 방사선량을 최적으로 조절하는 'AAEC(Advanced Auto Exposure Control)' 기능으로 진단 영상 품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급에 사용하는 직접방식 셀레늄 기술과 외산보다 작은 65마이크로미터 픽셀사이즈로 조기 진단력을 높였으며, 몸이 불편한 환자의 유방암 진단도 가능토록 본체 높낮이 조절 범위를 넓혀 진단 용이성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디아는 독일 ‘Red-Dot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를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 
 
각국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아이디아의 세련되고 여성 친화적인 곡선 형태가 시각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사용자와 환자 모두에게 안정감을 제공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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