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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의료용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코리아와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반 의료기기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메드트로닉은 세계 1위 의료기기 기업이다. 150개 이상의 국가에 심혈관질환, 뉴로모듈레이션(neuromodulation, 신경조절술), 최소침습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기기를 제공한다.
지난 2018년 메드트로닉에서 주최한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 이후 기술 협력에 관한 논의를 꾸준히 진행해 온 양사는 최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뉴로핏은 뇌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고도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양 사는 뇌질환 치료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소하기 위해 진단 솔루션과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뇌동맥류와 뇌혈관협착증 진단 및 치료 연구 분야의 AI 기반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로핏은 세부 영역별 뇌 분할 기술과 뇌영상 분석 기술을 제공한다. 의료기기 시장에 전문성을 보유한 메드트로닉코리아는 AI 기반 의료기기 사업전략에 대해 자문할 계획이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의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뉴로핏이 뇌질환 진단 및 치료를 돕는 글로벌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