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메디케어(대표 김상한)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린 중동 최대 규모 전시회 '아랍헬스'에서 암치료용 이동형 고주파 온열기를 선보였다.

고주파 온열암 치료는 정상세포에 비해 열에 약한 암세포 특성을 활용해 선택적으로 종양조직에 42~43℃ 높은 열을 가하는 방식으로 암세포만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동서메디케어가 선보인 제품은 'CPB-2100'으로 온열 전극 자동 원위치 기능 등을 제공, 치료 효과를 높이고 환자 편리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동서메디케어는 이번 아랍헬스에서는 47개국 이상 국가에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고 독점 대리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동서메디케어 김상한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암치료용 고주파 온열기 시장성과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향후 CE 인증서 발급에 전사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CE 인증이 없어도 되는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허가를 이용해 2025년부터 수출이 가능토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