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이어 흉부외과 의사들도 올림푸스와 '윈-윈'
학회, 협약 체결···'의료기기 사용 등 프로그램 개발 협조'
2018.06.19 19:1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수술과 관련된 의료기기 및 의학기술은 그야말로 눈부신 발전을 보이고 있다. 내시경 장비를 비롯해 환자들에게 최소의 영향을 미치면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가파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외과 의사들에 이어 흉부외과 의사들도 앞으로 올림푸스한국 의료트레이닝센터(KTEC)를 활용해서 의료기기 및 술기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오태윤)와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최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의학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푸스한국과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회원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사용 및 술기 훈련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발에 협조키로 약속했다.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한국 사회에 공헌한다는 계획이다.


오태윤 이사장은 "이를 위한 장소로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 'KTEC(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 케이텍)'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오 이사장은 "센터를 활용하면서 흉부심장혈관외과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 지 학회 임원진들이 방문한만큼 외과계 의료진들이 좋은 학습을 하고 혁신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충북 오송에 메드트로닉 등이 교육센터, 인천 송도에 올림푸스가 트레이닝 센터를 선보이면서 그 동안 교육에 있어 갈증을 느껴왔던 의료진들에게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오 이사장은 "이 같은 의료기기 기업들의 움직임과 함께 외과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그 방향을 설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을 양성, 교육하는데 상당한 기여가 될 것이므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개관한 KTEC은 트레이닝 룸, 실험실, 대강당 등으로 구성,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의료 트레이닝 환경 구축을 목표로 역대 외국계 의료기업 중 최대 규모인 370여 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면서 오픈 당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올림푸스한국 SP(Surgical Product)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KTEC은 실제 병원과 거의 흡사한 트레이닝 랩(Lab)과 첨단 수술실 통합 시스템인 엔도알파(ENDOALPHA)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의료 트레이닝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권 본부장은 "KTEC을 활용한 다양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 활동 지원을 통해 의료진들의 술기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오태윤 이사장도 "국내외 학회 및 의료진들 간 소통의 장이자 의학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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