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유방암 환자 힐링콘서트 성료
이달 25일 칠곡경북대병원서 '아임카메라 수료식'
2019.02.27 17: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지난 25일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이엠 카메라' 수료식과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는 오랜 투병 생활로 심신이 지친 환자들이 카메라를 매개로 일상의 활력을 되찾도록 돕는 올림푸스한국의 사진·예술교육 활동이다.

지난 2015년에 시작, 지금까지 17개 병원에서 180여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칠곡경북대병원에서는 7명의 유방암 환우가 수강생으로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사진의 기초와 카메라 작동법을 배우는 한편 노출 기법을 활용해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트 페인팅(Light Painting)'을 시도했다.

수업 과정 중 미니 스튜디오를 열어 수강생이 환자와 의료진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에는 1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모든 수업에는 칠곡경북대병원 유방암센터 의료진이 함께 참석해 수업을 돕고 환우가 삶에 대한 열정과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소통하는 등 심리적 지원에 나섰다.
 

칠곡경북대병원 유방암센터 박호용 교수(유방갑상선외과)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들의 잠재된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치료 의지를 독려하는 매개가 될 수 있는 만큼 이 같은 활동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 박래진 CSR&컴플라이언스 본부장도 "의료진과 환자가 예술 교육을 함께 받으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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