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원숭이두창 PCR 분자진단키트 개발
피 한방울로 감염여부 파악 '신속 항체 진단키트' 개발 착수
2022.06.30 16:53 댓글쓰기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가 전용 추출기와 유전자 증폭 기술을 이용해서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키트를 개발했다.


회사는 또 피 한방울로 감염여부를 파악하는 래피드 방식 신속 항체 진단키트도 개발에도 착수했다.


30일 바디텍메드는 자회사 유진셀을 통해 연구용 원숭이두창 분자진단키트 ‘ExAmplex Monkeypox PCR ki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용 추출기기와 증폭기기를 사용하면 1시간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냉동보관을 해야 하는 일반 제품과는 달리 동결건조 시약을 사용해 상온에서 보관, 유통 및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바디텍메드는 PCR 분자진단키트 외에도 피 한 방울로 체내 원숭이두창 항체 보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래피드 방식 신속 항체진단키트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 제품은 별도 기기 없이 15분 내 육안으로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원숭이두창 신속항체검사 키트는 7월 중 개발을 마치고 임상과 수출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의열 대표는 “원숭이두창은 잠복기가 길어 감염여부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항체진단키트는 잠복기에 감염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원숭이두창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적 확산을 막아 공중보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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