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솔닥, 비대면 진료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코로나19 환자 관리에 디지털 왕진까지 '시너지 사업' 확대
2022.07.26 14:58 댓글쓰기

정부가 비대면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선 가운데,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업체들은 코로나19 환자 관리를 비롯해 디지털 왕진 등 비대면 진료와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에 집중하며 차별화 전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닥터나우, 코로나19 환자 통합관리 서비스


26일 업계에 따르면 닥터나우는 최근 코로나19 검사 통합검색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검사부터 치료까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앱에서 가까운 코로나19 검사소, 신속항원검사 가능 병원, 선별진료소, 유전자증폭(PCR) 검사 기관 등 필요에 따라 자신에 맞는 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닥터나우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용자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될 경우 즉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1500여 곳 제휴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진료 접수 시 코로나19 확진 판정 문자만 첨부하면 편리하게 코로나19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닥터나우는 또 비대면 진료를 받은 환자에게 전담의사를 지정해 증상에 대한 궁금증을 1:1 채팅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들이 더욱 빠르게 치료를 받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검사부터 치료까지 앱 내에서 편리하게 해결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솔닥-왕진, 정신병원 환자 대상 '디지털 왕진' 서비스


같은 날 솔닥도 주식회사 '왕진'과 제휴한 정신병원 내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왕진' 서비스를 선보였다.


디지털 왕진은 비대면 진료 수요가 있는 병원과 제휴를 맺은 후 솔닥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원격의료 솔루션을 활용해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솔닥은 관련 분야 기술 개발과 병원과 병원 간 비대면 진료 협진 모델 확장 등을 이뤄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단 목표다.


특히 솔닥은 정기적인 진료와 처방약 복용이 필요한 만성질환에 대한 비대면 진료로 주기적이고 세심한 진료‧처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솔닥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고 환자 개개인에 대한 면밀한 관리가 필요한 정신병원 입원환자들은 그동안 외부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디지털 왕진 서비스로 환자 진료 여건이 한 단계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솔닥은 이달 초에는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시리즈A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에서 솔닥은 400억원 이상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올라케어도 정보보호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27001:2013' 인증을 획득하며 정보 보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ISO 27001:2013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올라케어는 현장 적합성 심사 통과 후 올라케어를 비롯해 급여청구 사전심사 솔루션(RX Plus), 전문 의료인 커뮤니티(닥플) 부문에 대한 인증서를 획득했다. 올라케어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정보 보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올라케어 관계자는 "일상적 케어를 위해 방대한 공급망 보안, 개인정보보호, 서비스 시스템 관리 등 지속적으로 보안·관리 측면 및 대응 체계 구축에 앞장서 신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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