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임상·비임상 행동 분석 기업 액트노바 5억 투자
카카오벤처스
2022.08.09 09:47 댓글쓰기



액트노바(대표 김대건)가 카카오벤처스에서 5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신생 기업이지만 기술력과 상품성, 시장 잠재수요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액트노바는 임상·비임상 분야 행동시험 과정을 인공지능(AI) 영상처리로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신약개발 필수 단계인 안전성 및 약효성 시험 과정에서 연구원이 실험동물 및 환자를 직접 관찰, 평가해야 했다. 하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면 정확하게 양질의 실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치매나 파킨슨처럼 진단이 어려웠던 뇌질환도 증상 발현과 완화 정도를 파악하고 고도화된 행동 분석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임상·비임상 시험 과정 내 인력 간섭을 최소화하고, 치료제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상용화 완료된 인공지능 머신 비전 솔루션 ‘아바타 3D 시스템’(AVATAR 3D System)은 임상·비임상 인지 및 행동 증상을 정량화하고 다양한 뇌질한 증상과 상관관계를 규명하는데 사용된다.


김대건 대표는 “관찰과 평가가 어려운 임상·비임상 행동 실험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통해 신약·치료제 개발 프로세스를 단축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행동 실험 연구원과 의료진, 실험 대상 스트레스와 희생을 줄이고 다양한 뇌 질환 치료제 개발에 보탬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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