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대표 임국진)은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NET 인증을 획득했다.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은 국내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과 원활한 시장 진입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은 미생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 및 감수성을 세계 최초로 전기용량 측정방식을 활용해 검사하는 제품이다.
기존 ‘광학적 탁도 측정 방식’을 사용하는 장비들과 달리 분리배양 단계를 생략할 수 있기에 검사 시간 단축과 높은 정확도를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프로테옴텍은 NET 인증에 앞서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회사는 제품 기술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전 세계 항생제 감수성 시장이 4조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고 코로나19 팬테믹 이후 각종 감염성 질병에 대한 검사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만큼, 프로티아 AST DL001은 당사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내년에는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교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