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기업에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 공급
베르티스, 현지 최대 민간 메디칼 회사와 '마스토체크' 계약 체결
2022.09.26 14:46 댓글쓰기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개발 기업 베르티스(대표 한승만)가 싱가포르 최대 민간 의료기업 래플즈 메디컬 그룹과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베르티스는 이번 계약으로 래플즈 메디컬 그룹이 싱가포르 내에서 운영하는 래플즈 유방 센터와 래플즈 건강검진 센터 및 30곳 이상 의료기관에 마스토체크를 도입한다. 또 향후 중국,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 지점에도 마스토체크 검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1976년에 설립된 래플즈 메디컬 그룹은 아시아 14개 도시에 걸쳐 4개 종합병원과 100개 이상 의료클리닉을 운영하는 선도적인 민간 헬스케어 기업이다.


2700명 이상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 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부터 치료까지 전(全) 과정에 걸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스토체크는 베르티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다.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3가지 종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측정한 정량값을 고유 알고리즘에 대입하는 방식이다. 미량 혈액만으로 조기 유방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한승만 대표는 "프로테오믹스 기술은 정확도와 편의성이 개선된 양질의 검사를 경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질병 진단에서 프로테오믹스 기술이 보유한 유용성을 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향후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