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바이오프린팅 재생치료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가 이탈리아 의료기기 유통사 '라모내'와 340억 규모의 연골재생치료 플랫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탈리아에 거점을 둔 라모내는 40년 업력을 지닌 의료기기 유통기업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으로 이탈리아 전 지역 병원에 연골재생치료 플랫폼과 의료용 3D 프린터를 선보이게 됐다.
회사는 향후 스페인, 헝가리 등 유럽 전체로 시장을 확대해가겠단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자가유래조직을 활용한 재생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 연골, 장기 재생 의료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성족부궤양 치료를 중심으로 한 피부재생 분야에서 임상적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내년 말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시리즈 펀딩을 진행 중에 있다.
구자겸 사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국내 예비임상평가 결과도 쌓이면서 자사 기술력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