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가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이오플로우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의료유통 전문기업(PT. Prasasti Nusantara Sukses·PT.PNS)와 5년간 453억원 규모의 이오패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허가로 이오플로우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이오패치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국제당뇨병연맹 통계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79세 성인 당뇨인구가 1900만명으로 중국, 인도, 파키스탄, 미국에 이어 세계 다섯번째로 많다. 특히 인도네시아 성인 당뇨 발병률은 10.8%, 당뇨 미진단율은 73.7%로 알려졌다.
김재진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당뇨 인구가 많을뿐만 아니라 아세안 1위 경제국"이라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다른 아세안 국가에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