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카메룬파스퇴르연구소와 말라리아 '진단 협력'
공동연구 등 업무협약 체결
2022.10.25 10:05 댓글쓰기

의료진단 플랫폼 개발기업 노을(대표 임찬양)이 카메룬 보건부 산하 공공기관인 카메룬파스퇴르연구소와 카메룬 말라리아 현장진단 역량 강화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진단 플랫폼 '마이랩'을 기반으로 카메룬에서 말라리아 진단 역량을 높이고 말라리아 주요 발생 지역인 서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동연구, 논문 게재, 공공조달 지원, 인력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노을은 연말부터 마이랩 진단 플랫폼을 비롯한 장비와 인력을 카메룬 현지에 제공한다. 카메룬파스퇴르연구소는 마이랩을 활용해 말라리아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데이터 및 진단 성능 확보를 통해 카메룬 현지 제품 등록 절차를 지원한다.


마이랩은 의료진이 대형 장비나 실험실 없이도 혈액과 조직세포 분야 진단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현재 질병관리청, 스페인 카를로스 3세 보건연구소, 아랍에미리트 국립말라리아센터, 미국 보스턴아동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임찬양 대표는 "노을은 700억원 규모의 카메룬 말라리아 현미경 진단검사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마이랩이 매년 2억건 넘게 수행되는 말라리아 현미경 진단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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