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근골격계질환 '디지털 치료기기' 탐색 임상
에버엑스, 분당서울대병원과 슬개대퇴 통증 증후군 환자 대상 착수
2022.10.26 19:12 댓글쓰기

에버엑스(대표 윤찬)가 국내 최초로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기기(DTx) 탐색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26일 에버엑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슬개대퇴 통증 증후군 환자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MORA(모라)'에 대한 탐색 임상을 승인 받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탐색 임상은 3개월 이상 2년 미만 무릎 통증을 가진 만 19세~50세 환자 가운데 슬개대퇴 통증 증후군 특징적인 통증 유발 동작 중 3가지 이상 존재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에버엑스는 무작위 배정된 피시험자를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8주간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슬개대퇴 통증 증후군 환자 치료를 위한 단계적 운동치료 및 인지행동치료 기반 집합적 디지털 치료기기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슬개대퇴 통증 증후군을 시작으로 ▲만성요통 ▲전방십자인대 손상에 대한 탐색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질환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오는 2024년까지 재활시장 50%에 해당하는 적응증(10개 질환)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찬 대표는 "그동안 주요 병원에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높은 만족도와 잠재력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탐색 임상은 근골격계 질환에서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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