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진료비 청구 등 '47개 대형병원' 확대
서울대·고려대·세브란스·한양대·중앙대병원 제휴
2023.01.17 11:53 댓글쓰기

금융 플랫폼 카카오페이가 병원비 청구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헬스케어로 외연 확장에 나서는 계열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병원비 청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47개까지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종합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고려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이다.


카카오페이는 특히 2년 동안 진료 내역을 확인하고 병원비 청구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병원비 청구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안에서 간편하게 제휴병원 서류를 받고 제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본 영수증 이외 입퇴원확인서나 진료확인서 등 보험사에서 요청하는 추가 제증명서류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발급 신청하고 제출할 수 있다.


또 서류 발급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병원비 청구는 '사진청구'와 '바로청구' 서비스 두 가지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청구는 필요서류를 모바일로 촬영해 청구를 하는 방식이며, 바로청구는 제휴 병원에서 사진 촬영없이 즉시 병원비를 청구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0월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와 손잡고 병원비 청구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 제휴로 카카오페이는 병원비 청구 서비스와 레몬헬스케어 '청구의 신' 플랫폼을 연동, '서류없는 실손보험 청구', '모바일 제증명 발급' 등을 제공키로 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대형 종합병원 진료비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누락했을 때 다시 병원을 찾아가야만 하는 불편함에 착안해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병원비 결제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모든 과정이 카카오페이 안에서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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