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충북 C&V센터에서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의료기기 규제 개선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위해 의료기기 분야 R&D 지원 확대,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진행한 복지부는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했다.
실제 바이오헬스산업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오고 있다.
이번 의료기기 규제 개선 대토론회 역시 이러한 행보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복지부 내 의료기기 규제와 관련한 모든 부서가 참여해 업체의 고충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기 분야를 총망라한 담당자가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심도 있는 토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업 및 관련 단체가 참여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국산 의료기기산업의 발전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이날 접수된 의견을 토대로 불합리한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규제 개선 방안을 포함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방안’을 조만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