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사이버 연수교육 실시···'학습 편의 제공'
교육원 개설, 5월부터 프로그램 제공···10월까지 운영
2020.04.07 14:1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대한약사회가 사이버연수원 프로그램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한다.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적응하고, 학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대한약사회는 "지난해 8월부터 추진했던 사이버연수원 구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러 5월부터 온라인 연수강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약사회 관계자는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재교육이 필요하다는 수요와 학습 편의성 등을 고려해 온라인 사이버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공교롭게도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기와 맞아 떨어져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은 약사면허제 신고 법안 통과로 연수교육을 받지 않으면 갱신이 어렵게 됐다. 이에 약사회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이버연수원을 개설,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 나서게 됐다.  

사이버연수원이 가동되면 약국개설, 근무약사 및 기타 조제업무에 종사하는 약사는  온라인교육 2평점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한 과목당 평점은 0.5점이기 때문에, 총 4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과목은 영역별로 한 과목씩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추가로 강의를 듣고자 할 때에는 과목당 3만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며 된다.
 

사이버연수원 정기연수교육 과정은 △약사제도 △약국 관리 및 경영 △임상1 △임상2 등 4개 영역에 걸쳐 총 16개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약사제도는 마약류관리, 약사와 면허, 약물부작용보고시스템, DUR시스템으로, 약국관리 및 경영은 세무, 노무, 약국판매제품 분류기준의 이해, 약사 커뮤니케이션 드응로 구성돼 있다.

임상 1은 임신-수유부 약료, 신약, 노인약물 복약지도, 호흡기질환 및 흡입기 사용법, 임상2는 통증, 감기 독감, 알러지 질환, 당뇨약물로 이뤄졌다.

 

또한 정기연수교육 외에 법정의무교육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향후에는 장기 면허 미사용 약사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 다제약물 관리사업, 커뮤니티 케어, 약물부작용 보고 등 다양한 교육 동영상을 추가할 예정이다.
 

조진희 약사연구원장은 “회원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강사와 강좌 선정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평생학습시대에 약사 전문교육의 장으로 사이버연수원이 자리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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