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학회, 노인질환 진료 집대성 책자 발간
2011.11.27 02:00 댓글쓰기
임상노인의학회가 노인 진료에 필수적인 내용을 총망라한 교과서를 펴냈다.

오동주 임상노인의학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사장 임기 2년간 최고의 전문가가 참여한 최신 노인의학이라는 저서를 발간했다"며 "한국의 임상에 적합한 교과서를 발간하게 됐다. 의료인에게 핵심 의학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노인의학회가 발간한 노인의학은 관련 국내 전문가 126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발간까지 2년의 세월의 걸렸고, 1200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앞으로 노인을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개원의들의 필독서가 될 것으로 오 이사장은 내다봤다.

오동주 이사장은 "한국은 고령화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26년에는 65세이상 노인인구가 20%에 달하고, 2050년에는 30%를 차지해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령화에 따른 연구와 예방 등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이 저서는 노인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명쾌하게 설명했다"며 "126명의 전문가들이 한국에 적합한 내용을 실어 개원의사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의학회는 최근 '2011년도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이상인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신임 회장에 김영조 영남대 의과대학 교수(영남대병원 순환기내과)를 각각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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