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포스·스멕타, 편의점 안전상비약 진입 또 ‘보류’
복지부, 오늘 6차 지정심의위에서도 결론 못내
2018.08.08 12:1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이 또 보류됐다. 겔포스(제산제), 스멕타(지사제)의 안전상비약 지정이 유보됐다. 편의점 내 판매가능한 의약품은 아직 13종이다. 
 

보건복지부는 8일 오전 7시부터 약 3시간 동안 편의점 안전상비약 지정심의위원회 6차 회의를 개최해 약 세시간여 논의를 벌였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


6차 회의에서는 제산제 효능군, 지사제 효능군에 대한 추가 자료 및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복지부는 “개별 품목 선정과 관련해서는 안전상비의약품 안전성 기준의 적합 여부 등을 차후에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13개 상비약 품목 중 원래 있던 소화제 2개 품목을 빼고 겔포스와 스멕타를 새로 넣는 방식의 ‘2:2 교체’ 방식을 대안으로 삼고 추후 논의하는 것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7차 회의를 통해 겔포스, 스멕타의 안전상비약 지정 여부를 다시 다루기로 결정했다.


이날 대한약사회 측이 주장한 타이레놀 판매 제외,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시간 조정 건 등도 차기 회의를 통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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