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周 한국병원약사회, 학대아동 후원 등 4000만원 기부
해외의료봉사·이주노동자 무료진료·미혼모 의약품 등도 지원
2021.12.06 05:3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지난달 창립 40주년 기념 2021 병원약사대회에서 학대피해아동 지원 및 예방 등을 위해 4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병원약사회는 매년 회비 10%를 별도 적립해 사회봉사기금을 모으고 있으며, 이번 창립 40주년 기념 행사에서 세이브더칠드런·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각 2000만원씩 전달했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08년 환아돕기 모금운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3년째 후원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현승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장은 “13년간 꾸준히 함께하고 있는 병원약사회와 병원약사님들께 감사하다”며 “그동안 후원금은 재난 상황에서 의료 도움이 필요한 해외아동을 위해 소중히 사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후원금은 아동학대로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치료 및 학습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승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은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리며, 아이들을 사랑하는 병원약사회와의 인연이 계속 이어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해당 후원 외에도 지난 12월 2일 매년 정기 후원하는 단체 피스메이커스와 라파엘센터를 방문해 각각 500만원을 전달했다. 
 
피스메이커스는 아시아 지역 교육·의료지원 사업을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정기적 해외 의료봉사를 추진 중이다. 라파엘센터는 이주노동자 진료·해외 의료인력 양성 등 의료 소외계층에 의료지원을 하는 의료봉사단체다. 
 
지난 9월에는 한국사랑나눔공동체를 통해 미혼모 가족을 위한 의약품·생활용품 지원에 5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영희 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병원약사들의 소중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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