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약사회 '올 회원 확대·재정 안정화 주력'
유태숙 회장 '산업계 약사 신상신고도 금년 숙원 사업'
2022.02.24 15:1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약사들의 산업계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2020년 출범한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유태숙 前 일양약품 대표/이하 산약회)가 3년차를 맞아 재정 안정화·회원 확대 등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약회는 23일 2022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 등을 보고·의결했다.  
 
산약회는 우선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재정안정화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회원 회비 납부 독려 및 홈페이지 내 기업 광고 유치, 진행 중인 제약생명공학아카데미 등 교육사업의 수강생을 늘리는 방식을 통해서다. 
 
회원 확대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지난해 4월 법인등기가 완료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태숙 회장에 따르면 산업약사회 회원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제약사 등 산업계에서 활동하는 약사 중 약 10% 정도다.
 
이에 산약회는 활동회원 확보 및 조직 활성화를 위해 위원회 활동을 보다 늘리고 자문위원회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유태숙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산업계 약사의 신상신고 또한 금년의 숙원 사업”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사업 성과로는 산업약사를 대상으로 제약생명공학아카데미 1기를 진행한 점을 대표적으로 꼽았다. 해당 교육 연간 참가인원은 206명으로 집계됐다.  
 
유 회장은 앞서 “기존 산업약사들은 오래 전 교육을 받아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바이오의약품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산업약사 배출을 늘리고자 약대생을 대상으로 제약실무실습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고려대·경희대·동국대·이화여대 등 10개 약대에 재학 중인 5·6학년 534명을 대상으로 13회에 걸쳐 교육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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