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4.4%, 코로나19 한의약 진료 만족"
한의협 "한의치료 우수성·신뢰도 입증, 정부가 적극 참여 보장해야"
2022.06.17 18:55 댓글쓰기



코로나19 재택치료자 94.4% 비대면 한의약 치료에 만족감을 느끼고, 93.8%는 급성감염병 치료에 한의진료 참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작년 12월 22일부터 올 4월 15일까지 운영된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를 통해 진료 받은 84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한의진료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그 결과, ‘귀하께서는 코로나19 관련 한의진료(한약치료)에 얼마나 만족 하는가’를 묻는 문항에서 94.4%가 ‘만족했다’를 선택했으며(매우 만족 68.0%, 만족 26.4%), ‘불만족스러웠다’는 0.9%에 불과했다.


또한 ‘귀하께서는 지인이 코로나19 재택치료자라면 한의진료(한약치료)를 추천 하겠나’는 설문에 96.4%가 ‘추천하겠다’를,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전염병 발생 시, 한의원/한방병원을 통한 비대면 한의진료를 받겠는가’는 질문에는 95.5%가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향후 코로나19 (재택)치료에 한의진료(한약치료)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 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3.8%가 ‘필요하다’고 답함으로써 국민 대다수가 한의약 치료 효과성을 인식하고, 보다 폭넓은 진료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코로나19 등 급성 감염병에 대한 한의치료 우수성과 높은 신뢰도, 만족도가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협회는 “코로나19는 물론 향후 국가적 차원의 감염질환 대처에 있어 국민 진료 선택권을 보장해 한의와 양의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치료 받을 수 있는 정상적인 의료환경이 하루 빨리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현재 한의계는 방역당국의 비상식적인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정의로운 법의 판단에 따라 국가방역체계에서 한의사와 한의약의 차별없는 참여가 보장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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