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할 관문인 제80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이달 9일(수)부터 11월 25일(수)까지 50일간 진행된다. 이번 시험에는 총 3318명이 응시했다.
실기시험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내 의사실기시험 2개 센터에서 진행된다.
7일 국시원에 따르면, 월요일은 12명씩 2사이클(cycle)이 진행돼 48명이 시험을 치르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3사이클 총 72명의 응시자가 시험을 본다.
응시자들은 대학별로 배정된 시험일 중 본인이 선택한 시험일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번 실기시험 항목은 진료문항 54개 항목과 수기문항 32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진료 6문항과 수기 6문항은 12개 시험실을 이동하면서 주어진 각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진료문항은 응시자의 진료수행 능력을, 수기문항은 응시자의 기본 수기능력을 각각 평가한다.
진료문항 종료 후 실시하는 사이시험 작성 방법은 전산 입력 방식(컴퓨터 자판을 이용하여 컴퓨터에 답안 입력)으로만 운영된다.
단, 장애 등으로 전산 입력이 불가능할 경우 응시자 본인이 자신의 시험일 1일 전까지 국시원 홈페이지 ‘시험관리 편의제공대상자 신청’ (☞ 시험안내 ☞ 원서접수 ☞ 시험관리 편의제공 대상자 신청)을 참고해 사이시험 종이시험 응시 신청을 할 수 있다.
의사국시 실기시험 합격선은 시험 종료 후 의과대학 교수로 구성된 합격선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정하게 된다.
응시자들은 합격선심의위원회이 결정하는문제별 합격선을 기준으로 ‘문제조합별 총점 기준 합격선’과 ‘통과문제 수 기준 합격선’에 모두 합격해야 의사 실기시험 합격자로 결정된다.
합격자 발표는 필기시험 시행(2016년 1월 7일~8일) 이후인 2016년 1월 21일(목)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를 통해 발표되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한 자를 최종합격자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