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까지 그 범위가 늘어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근무실태 조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진행하는 의료기관 대상으로 현황파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5월 기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참여한 의료기관이 총 161개소, 1만1689병상으로 집계된 만큼, 실태조사를 실시해 효율적 제도의 운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실제 지난해 말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상은 4300병상으로 늘어났고 매달 그 수치가 증가할 예정이다.
이에 건보공단은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근로조건과 근무환경 실태조사 및 자료 수집을 진행한다. 운영현황(근무·고용형태), 임금체계, 안전보건, 복리후생 등을 전반적으로 분석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근로조건 및 근무환경 수준 적정성 설문조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과 일반병동의 근무실태 비교, 현행 간호인력 근무실태에 대한 문제점 도출 및 종합분석 등이 이뤄진다.
간호인력 처우개선 방안 마련도 동시에 진행됐다. 병원 특성별 근로조건을 분석해 양질의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한 수가 및 인력 배치를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현재 종별로 수가형태, 배치 비율 등이 정해졌다. 그 형태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 여부를 분석해 향후 더 나은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하기 위해 연구 및 실태조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