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코로나19 백신접종 간호사, 교육 후 파견”
'현장 지원 등 4000명 필요, 권역센터에서 교육 진행 예정'
2021.01.27 09:1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내달부터 시행될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위해 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파견간호사 접종 교육을 할 계획이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지난 26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정공동위원회’1차 회의에 참석해 “안전한 접종을 위해서는 교육 후 파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에는 신경림 회장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등 3개 의료단체협회장과 보건복지부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질병관리청장 등 백신 접종 관련 3개 정부 기관장 등 총 6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경림 회장은 이날 내달부터 예정된 정부의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관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간호사 인력 확보 ▲백신 접종 간호사 교육 방안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신 회장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전국 각 시군구에서 간호사가 4000여 명정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10개 권역센터에서 백신접종 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경림 회장은 26일 국가의료 위기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전환한 국내 최초의 민간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을 찾아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신 회장은 “민간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의 전환을 결심한 박애병원 임직원 여러분께 간호계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박애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파견기간이 종료되는 간호사가 생기고 있어 간호사를 추가 충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기관 소속 간호사와 파견 간호사간 수당 차이로 인한 사기 저하를 막기 위해 코로나19 일반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에게도 위험수당을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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