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醫 '간호법, 의료계 질서 혼란 초래' 우려
2021.12.03 09:1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서울시의사회가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제정 주장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철폐를 주장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2일 '오미크론 앞두고 간호단독법이 웬말인냐!, 우리는 반대한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간호법 즉각 철폐를 촉구했다.
 
의사회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전 세계가 방역대책을 고민하는 시기에 대한간호협회 간호단독법 제정을 위한 기자회견 진행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행위가 간호법 제정에 크나큰 반발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사회는 또 "의협을 필두로 치과의사,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요양보호사 등 10개 보건의료단체가 연대해 반대하는 것은 간협의 독단적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의사화는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계와 국민이 일심동체가 돼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간협의 무리한 독선적 주장은 범의료계 반발을 야기한다는 게 보건의료단체 공통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사 지원·육성·처우 등을 위해 의료법에서 간호를 분리해 단독법을 만드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라며 "간협의 무리한 간호법 제정 주장이 대한민국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해피키퍼 12.03 11:38
    어찌했던 결국 간호법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고 만들어집니다. 목소리 큰사람 마음대로 법을 만들지 않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후진 의료 국가의 산으로 갑니다. 정부와 국회가 이번에 잘 해보고자 하니 일부 의료 단체들은 법전문가에게 맡기고 더 이상 반대하지 마시고 지켜봅시다. 정부와 국회는 이익 단체 자체가 이기주의 성향을 가질수 밖에 없는 집단이기 때문에 이제는 좌지우지 하지 마시고 의료가 후진화 되지 않게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익을 추구하는 집단에 의해 눈치보고 법제화를 추진 못하면, 국민에게 무능한 정부와 국회가 됩니다.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