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일부에서는 결근자도 발생. 데일리메디 취재 결과, 부천성모병원의 일부 전공의들이 2월16일 오전부터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
부천성모병원 관계자는 “내과 계열 전공의 30여명 중 일부가 오늘 출근하지 않았다”며 “진료공백에 대한 대응을 위해 교수들 간 대책회의도 진행됐다”고 설명. 앞서 15일 보건복지부는 부천성모병원 소속 레지던트 13명과 인턴 2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공개.
한편, 복지부는 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성모병원도 인턴 58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 이에 서울성모병원 측은 “58명이 아닌 48명”이라고 정정하며 “아직 결근자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 이어 “오늘(16일) 복지부에서 병원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