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병원 퇴임 교수 "환자 너무 많아 정성 못다해 미안"
2024.10.14 07:29 댓글쓰기

최근 39년간 몸담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떠나 개원을 택한 양철우 원장(現 대한내과학회장)이 3분 진료에 대한 소신을 피력. 소위 빅5 의료기관인 서울성모병원 재직시 "환자들이 거의 매일 100명을 넘어서는 경우가 부지기수여서 정성을 다해 진료를 보지 못했다"는 고해성 아쉬움을 피력. 


그에 따르면 정년 퇴임 후 신장 특화의원 개원 전(前) 서울성모병원에서는 환자들이 몰려 10년 간 신규 환자를 받지 못할 만큼 바쁜 진료 일정을 보냈다는 것. 일례로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도에서 온 환자를 오래 진료하지 못하고 보냈던 기억을 떠올리며 늦게나마 미안한 마음을 전달.


그는 대학병원 교수 재직 당시 환자에게 친절히 다가서지 못했던 점을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아. 그래서 "개원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자들에게 편지 형식 서신들도 보내는 정성을 보이고 싶다"는 입장을 소개. 양철우 원장은 "개원 후 전문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전문의가 많지만 투석 명품 병원으로 거듭나서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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